잠실구장으로 발걸음을 옮기면서 가장 걱정했던것은 어제같은 경기를 하고난 후 선수들의 사기가 많이 떨어지지나 않았을까 그리고 자이언츠 특유의 그 끈끈한 모습에 금이 가지나 않았을까 하는 점이었습니다.
답이 없을정도로 부진했던 4월과는 달리 5월 중순을 지나면서 자이언츠가 보여준 문제점은 이길 수 있는 경기들을 너무나 어이없이 내어주는 경기가 많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살아날듯 살아날듯 하면서도 계속 조금씩 더 아래로 내려가는 분위기였고 결국 그런 결과들은 팀원간의 불신이나 팀웍의 균열을 가져오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가지게 만들었죠.
특히 어제같은 경우 7회까지 정훈이가 완봉을 하느냐 안하느냐에 관심이 더 갈뿐 역전당할거라고는 생각하기 힘든 분위기에서 어이없이 뒤집어진 경기였기 때문에 더욱 더 그런 걱정을 할 수 밖에 없었고 이번 3연전 뿐 아니라 앞으로의 자이언츠에 큰 데미지가 되는 그런경기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을 안고 잠실경기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다행스럽게도 선수들에게서 제가 우려했던 그런느낌을 찾기는 힘들었고 오히려 힘빠지고 어이없었던 어제경기에 분했기 때문에 더 잘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더군요.
어제 경기에서 역전당한 후에도 너무나 이기고 싶어하는 눈빛들과 플레이를 보면서 마음이 아프기도 했는데 결국 그러한 마음들이 어제경기의 결과에 무너지지 않고 어제보다 더 좋은 경기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발판이 되었던것이 아닌가 합니다.
1. 달라진 집중력.
올시즌 출장기회를 좀처럼 잡지못하고 2군에도 다녀오는등 어려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보명이가 선발로 출장해 2안타 3타점의 만점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1회에 타구를 잘못판단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그 이후 안정적인 외야수비를 보여주면서 이제는 어느정도 그자리에 적응해가는 모습이었죠.
지명타자 자리에 홍성흔이 오게 되면서 올시즌 자주 보기 힘든상황이지만 올시즌 보명이의 모습을 보면 이전과 확연하게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타석에서의 집중력인데요.
2003년 1군에 처음 데뷔한 이래로 보명이는 3할 가까이 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선구안이 좋지 않은 타자로 언제나 인식되어왔고 실제로도 타석에서 볼넷보다는 삼진이 훨씬 많은 타자였습니다.
그런데 올시즌은 자신의 자리가 확실하게 없어서 독기를 품고 타석에 들어서서 그런지 아니면 선구안이 뜨인것인지 알 수 없어도 타석에서 유인구에 뱃이 나가는 모습보다 그것을 참아내는 모습을 더 많이 보여주고 있죠.
기록을 살펴보면 올시즌은 출장수가 작긴 하지만 볼넷/삼진 비율이 작년, 제작년과 비교해서 거의 두배가까이 좋아진것을 알 수 있습니다.
| 볼 넷 | 삼 진 | 볼넷/삼진 | |
| 2003 | 1 | 2 | 0.5 |
| 2006 | 4 | 30 | 0.13 |
| 2007 | 30 | 75 | 0.40 |
| 2008 | 21 | 57 | 0.37 |
| 2009 | 10 | 13 | 0.77 |
비록 타율은 자신의 통산타율에 미치지 못한 타율이긴 하지만 20타석이 넘게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있을때도 타석에서 끈질긴 모습을 보이면서 집중력을 가지고 투수의 공을 본 결과..타율보다 1할가까이 높은 출루율을 기록하면서 팀에 좀 더 보탬이 될 수 있는 선수가 된것이죠.
물론 매경기 오늘처럼 장타를 치고 타점을 많이 올리는 경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지금처럼 타석에서 집중력을 가지고 임한다면 이전보다 더 좋은 타자로서 팀에 큰 보탬이 될거라 확신합니다.
원래 외야수 출신이라 그런지 아직 완전히 익숙하지는 않지만 3루를 볼 때보다 외야를 볼 때 마음이 더 편하다고 이야기하는 보명이...앞으로는 외야수로서 좀 더 많은 경기에 출장해 좋은 모습 보이기를 기대해봅니다.
역시 낮은공에 강점이 있는 보명이다운 2루타였습니다.
2. 노력으로 살아나는 민호.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고 승리투수가 된 원준이도 물론 아무리 칭찬해도 부족하지 않지만 오늘은 민호부터 칭찬을 해주고 싶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민호가 마음에 들지 않고 안나오길 기도하는 분들도 많겠지만 민호는 분명히 달라지고 있고 또 빠른속도로 좋아지고 있습니다.
한참 혼란스러워하고 힘들어하던 4월과 5월초가 지나고 투수리드측면에서는 점차 좋아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여전히 타격슬럼프에 빠져있었고 또 지난 목동경기에서 정훈이의 공을 3개나 빠뜨리면서 엄청나게 비난을 들었던 민호.
하지만 그 경기가 계기가 되었는지 그 이후로는 블로킹 하나하나를 정말 신중하게 또 정확하게 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눈에 띄더군요. 그러면서 도루를 잡아내는 송구도 함께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민호를 유심히 지켜보면서 문득 최기문과 조금씩 닮아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분명 예전 포스팅에서 민호가 닮아야 할 선수는 박경완이 아니라 최기문이라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었고 그 이후 민호가 최기문과 많은 대화를 통해 달라지려 한다는 이야기를 한 적도 있습니다.
민호의 타격감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이언츠 날쌘돌이'대호의 멋진 주루..저 거대한 흙먼지...;;
그런데 오늘 원준이와 배터리를 이루고 원준이의 공을 받은 후에 좋은공에는 만족감을 표시하고 흔들릴때는 마운드에 올라가진 않더라도 원준이와 눈을 맞추면서 이야기를 하는 모습에서 정말 달라졌구나 하고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아슬아슬한 코스에 들어온 공을 심판이 잡아주지 않을때는 너무나 아쉬워하는 표정으로 원준이의 기분을 대신해주기도 하면서 올시즌 초에는 흘러나가는 변화구를 흘러가는 방향대로 흘려잡는듯한 느낌을 주던 포구와는 달리 최대한 스트라이크 존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도 보이더군요.
그리고 어제경기에서부터 슬럼프에 빠져있을때 전혀 자기스윙을 하지 못하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있게 스윙하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더니 어제 홈런을 기점으로 타격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듯 합니다.
작년시즌 80타점 이상을 기록한 네명중 한명이었던 민호가 다시 타격에 불이 붙기 시작한다면 분명 자이언츠는 지금보다 훨씬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겠죠.
오늘 민호의 플레이를 보면서 만족스럽고 대견했는지 최기문은 활짝 웃으면서 민호의 머리를 마구 쓰다듬어 주더군요.
저도 최기문처럼 민호를 많이 칭찬해주고 싶었습니다.
달라지기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고 또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우리민호.
못해서 질책할때는 하더라도 잘한날 잘했다고 많이 칭찬해주는것이 팬들의 역할이 아닐까요?
민호 많이 칭찬받을만한 하루였으니까요.
원준이의 좋은공이 스트라이크 판정을 받지못하자 아쉬워하는 민호.
3. 또다른 의미의 장꾸준.
분명히 올시즌 원준이는 자신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는 작년에 얻은 별명 '장꾸준'의 모습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이전의 별명이었던 '장롤코'라는 별명에 더 잘 어울리는 투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다행스러운 부분은 등판을 하면서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는 점이고 불안한 부분은 여전히 볼넷의 갯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지난 목동에서 많은 사사구를 내주고 어려운 투구를 한끝에 패하고 난뒤 등판한 오늘의 원준이는 사사구를 내주고 불리하게 볼카운트를 이끌어 나가면서 많은 투구를 한 탓에 채 6이닝을 마무리짓지 못하고 내려가긴 했지만 무실점으로 두산의 타선을 막아내고 5승째를 올렸습니다.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장호에게 마운드를 넘겨주고 내려온 원준이는 자신이 볼넷을 많이 내주는 바람에 많은 이닝을 책임지지 못했다면서 스스로에게 화가 난다고 이야기 했지만 제가 본 오늘 원준이의 투구는 사사구를 내주기도 하고 어려운 승부를 했음에도 분명 좋은 투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등판때와는 달리 다른선수도 아닌 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하고 있는 김현수가 원준이가 있는동안 두번이나 득점권에 등장했지만 단 한개의 안타도 뽑아내지 못했다는 것만 생각해보더라도 오늘 원준이는 상당히 좋은 위기관리능력을 보여주었다고 이야기할 만한것이죠.
그리고 원준이의 뛰어난 능력중 하나는 바로 부상없이 언제나 자기차례가 돌아오면 빠지지않고 던져준다는 점입니다.
선수들의 능력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잘 다치지 않는 튼튼한 몸이라는 부분은 노력만으로는 가질 수 없는 정말 중요한 부분이죠. 그래서 전 작년에 불리웠던 그 '장꾸준'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언제나 건강하게 던져준다는 의미의 '장꾸준'이라 부르고 싶습니다. 특히 올해같이 부상선수가 많은 시즌에 원준이의 존재는 진심으로 고맙거든요.
장꾸준 5승 축하한다
위기의 순간마다 삼진으로 막아낸 원준이.
4. 야수들의 실책에 흔들리지 않는 투수가 되자.
오늘 경기에 원준이 다음 투수로 등장한 장호가 멋진투구로 나머지 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습니다.
낮게 제구되는 공의 로케이션도 좋았고 공의 움직임도 매우 좋더군요.
비록 점수차가 많이 나있는 상태이긴 했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오늘같은 그런공을 던질 수만 있다면 분명히 좋은 성적을 올릴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장호의 투구를 보면서 한가지 인상적이었던것은 기혁이의 에러가 나왔을때 전혀 동요없이 그리고 표정변화없이 다음타자를 상대해서 아웃시켰던 장면이었습니다.
점수차도 많이 나있는 상태이기도 했고 2아웃 상황에서 나온 에러라 치명적인 장면을 연출하지는 않았지만 이런장면을 보고 자이언츠의 투수들이 그 장면처럼 야수들의 실수에 대해 무덤덤하게 대처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어제경기에서의 정훈이가 많이 생각났습니다.
어제경기를 보면서 대호의 치명적인 에러에 저도 화가났고 이미 2볼이 된 상태에서 투수교체를 감행한 감독님의 투수교체에 답답해하기도 했지만 분명 정훈이가 그런 상황이 오자 급격하게 무너지는 모습을 보이면서 더욱더 상황을 악화시킨것도 사실입니다.
좀 더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정훈이의 지난 목동전 등판때와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마운드에서 짜증을 내고 있더군요.
분명 대호가 에러를 함으로 인해서 그때까지 지켜오던 무실점이 깨지기는 했지만 그 결과에 대해 생각하기 보다는 일단 눈앞에 있는 팀의 승리를 지키는것을 먼저 생각하고 냉정을 되찾는것이 우선이었습니다.
자신의 실투로 인해 맞은 안타가 아닌데 야수의 실책으로 실점을 한것이 화가 나지 않는다면 거짓말이겠지만 투수는 언제나 야수의 도움을 받고 야수들과 함께 자신의 성적을 만들어가는 존재이기에 야수의 에러에 민감해서는 절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에이스인 손민한이 그런상황에서 투수가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언제나 잘 보여주었죠.
결국 그 상황에 빠르게 냉정을 되찾았다면 팀은 이길수도 있었을것이고 자신도 1승을 추가하고 에러를 했던 정준이나 대호도 미안한 마음과 마음의 부담을 지지않고 그날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겠죠.
정훈이를 비판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어제의 결과에 대해 너무나 안타깝게 생각하지만 정훈이는 너무나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는 투수고 앞으로 더 잘할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있기때문에 그런점을 고치고 좀 더 에이스라는 이름에 걸맞는 그런 여유를 가졌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분명 제가 아는 정훈이는 위기상황에서도 밝은표정으로 자신의 공을 뿌릴 수 있는 그런 투수거든요.
오늘 장호는 큰 점수차이긴 했어도 멋진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5. 야구가 무엇이길래...
저도 야구를 정말 좋아하고 자이언츠의 성적에 따라 하루의 기분이 좌우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즐겁자고 보는 야구때문에 팀의 감독에게 죽으라는 저주를 퍼붓는것이 정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쨌든 연패에 빠지지않고 이겼기에 다행이라는 생각으로 집에 돌아와 댓글을 보고 정말 많이 놀랐습니다.
물론 오늘 한 경기를 이겼다고 해서 모두가 기뻐하리라는 기대는 애초에 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감독님의 선수기용에 대해 비판하는 사람들이 있을것이고 여전히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자이언츠에 대해 실망하고 있는 사람도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죠.
그런 실망감의 표현에 대해서까지 이야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누구보다 감독님을 지지하고 변호하고 편들었다고 생각하는 제가 여전히 감독님을 지지한다 해도 최근의 모습에서 '이건 아닌데'하는 생각을 하기도 하고 저또한 가르시아의 기용을 찬성하는 쪽이 아닌데 다른 분들은 오죽할까요.
그렇지만 일종의 취미생활인 야구때문에 아니 정확하게 말해서 '응원팀의 야구관전'때문에 한 사람을 죽으라고 저주할 정도라면 야구를 보는것을 그만두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스포츠를 이야기하는 블로그에서 '할복'이니 '죽일놈'이니 하는 댓글이 써져있는것을 보면서 솔직히 부끄러웠습니다.
이런모습이 그토록 자랑스러워하던 자이언츠팬의 모습이라니...
도저히 봐 넘길 수가 없어 해당 댓글을 지우기는 했습니다만 앞으로도 이런 댓글이 달리지 말라는 법은 없겠지요.
자신이 생각하는 야구와 다른 야구를 하려한다고 해서, 팀의 성적이 나쁘다고 해서 그런 막말과 저주를 그것도 남들이 볼 수 있도록 기록으로 남는 공간에 그렇게 자신있게 쓴다는것 그것은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의견개진이 아닌 폭력입니다.
야구감독은 자신이 맡은팀에서 기대만큼 성적을 올리지 못했을때 그 자리에서 물러나는것으로 그 책임을 집니다.
다른곳에서는 어떤식으로 이야기되고있는지 요즘 잘 보질않으니 모르겠지만 적어도 제블로그에서 만큼은 그런댓글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
로감독님 때문에 선수들이 안타깝다며 저주를 퍼붓는 분들 선수들에게 "로감독님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라고 물어보신적 있으신가요?....아니 "지금 자이언츠에서 선수들을 가장 아끼고 지금 상황을 바꿔보려고 가장 애쓰는 사람이 누구냐"라고 물어보고나서 감독이 선수를 바보만든다고 욕하시는건가 여쭙고 싶습니다.
비판, 비난을 제가 돌아다니면서 막을 수는 없겠지만 그깟 야구때문에 감독에게 저런 극언을 서슴치 않는 사람이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으로 보이지는 않는군요.
어차피 모든책임을 지게될 로감독님....팀이 꼴지라고 해서 심한 저주까지 들어야하나요...
오늘의 1승은 글의 첫머리에 이야기한 것처럼 제가 너무 걱정했던 부분에 대한 선수들의 대답을 들은것 같아 너무나 다행스러운 1승이었습니다. 선수들은 너무나 이기고 싶어하고 그리고 잘하려고 애쓰고 있습니다.
일요일경기에서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오늘 경기에서 그런 모습을 보여준것만은 사실이죠.
그리고 일요일 경기에서는 드디어 그토록 기다리던 우리의 에이스 민한신이 돌아옵니다.
오늘 잠실에서 올시즌 첫 등판하게되는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에 많은 팬들이 기대하고 계실텐데 많이 걱정된다는 대답을 하는것을 들을 수 있었는데 저는 민한신이 등판해서 어떤 성적을 올리느냐보다 건강한 모습으로 공을 뿌리는것 자체로 큰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에이스 민한신의 귀환.. 큰기대는 하지않더라도 많이 격려해주고 큰 박수를 보내줬으면 좋겠네요. 부담없이 편안하게 투구해주길 바랍니다.
손민한 화이팅!! 힘내라 자이언츠!!
얼마나 정수기 청소를 안했으면 정수기에 시커먼 때가 잔뜩 끼어있더군요.
그동안 선수들이 이런 정수기의 물을 마셔왔다니...
관리책임이 어디에 있는것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너무 무책임하고 무성의한 관리라고 밖에 말할 수 없더군요.
지방에서 올라오는 원정팀 뿐 아니라 잠실라이벌전때 두산, 엘지선수들도 그 정수기를 사용할텐데..
무엇하나 제대로 관리되는것이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