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0/26 03:08
인터뷰 올리겠다고 해놓고 너무 늦은것 같습니다.
시즌동안 미루어두었던 개인적인 볼일도 좀 보고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주최한 Windows 7 런칭기념행사에서 받아온 윈도우 시디를 깐다고 생쇼하고 그러다보니 어느새 며칠이 훌쩍 지나버렸군요.
조금 이해해주시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인터뷰해온 선수중 첫번째로 올 시즌 몇타석 안되는 1군경험을 하긴 했지만 대단한 힘을 가진 선수로서 훗날 자이언츠의 빅뱃이 될거라는 기대를 많이 받고있는 장훈이의 인터뷰입니다.
11월에 시작될 마무리훈련에 앞서서 먼저 사직구장에서 땀을 흘리며 내년시즌을 대비하는 장훈이와 그리 긴시간은 아니지만 이야기를 나누면서 느낀점은 큰 덩치에 비해 조용조용한 목소리에 참으로 진솔한 청년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비록 아직은 내년시즌에 1군에서 뛰게 될지 장담할 수 없는 입장이긴 하지만 특유의 성실함으로 계속해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볼때 분명히 장타력을 가진선수가 부족한 자이언츠에 큰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올 겨울동안 자신의 단점을 충실하게 보완하고 내년시즌에는 투수에서 타자로 전향해 최고의 타자가 된 선배들의 뒤를 이어 장훈이도 또하나의 신화를 만들어내길 기대해봅니다.
둠 씨 :
올해가 시작되던 시점에서는 전지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기회가 돌아올거라는 기대를 많이 하지는 못했을것 같습니다. 한화전에서 첫 출장했을때의 기분을 지금 떠올려 본다면 어땠나요 ?
오 장 훈 :
그때는 솔직히 준비가 안되어있는 상태였어요.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고 실력적인 부분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어수선한 상태에서 1군에 올라왔었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운이 많이 따라줬어요. 배트가 부러지면서 안타가 되기도 했고 운이 좋아 안타를 치긴했는데 그때는 정말 얼떨떨했어요. 그렇게 첫 경기를 치르고 다음날 2군으로 다시 내려갔어요.
그 이후 9월에 엔트리가 확장되면서 올라왔을때는 나름 준비를 많이했습니다. 시즌이 끝날때 쯤 다시 한번 올라갈거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불러주시더군요. 그 때를 대비해서 다시 1군에 올라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타석에서 어떻게 칠지에 대해서 생각도 많이하고 준비를 했던터라 처음 올라왔을때와는 달리 좀 더 준비가 된 상태로 1군에 올라올 수 있었죠.
올해가 시작되던 시점에서는 전지훈련에도 참여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에게 기회가 돌아올거라는 기대를 많이 하지는 못했을것 같습니다. 한화전에서 첫 출장했을때의 기분을 지금 떠올려 본다면 어땠나요 ?
오 장 훈 :
그때는 솔직히 준비가 안되어있는 상태였어요.
마음의 준비도 되어있지 않았고 실력적인 부분이나 여러가지 면에서 어수선한 상태에서 1군에 올라왔었거든요. 그런데 그날은 운이 많이 따라줬어요. 배트가 부러지면서 안타가 되기도 했고 운이 좋아 안타를 치긴했는데 그때는 정말 얼떨떨했어요. 그렇게 첫 경기를 치르고 다음날 2군으로 다시 내려갔어요.
그 이후 9월에 엔트리가 확장되면서 올라왔을때는 나름 준비를 많이했습니다. 시즌이 끝날때 쯤 다시 한번 올라갈거라는 생각을 하고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마침 불러주시더군요. 그 때를 대비해서 다시 1군에 올라가면 어떻게 해야할지, 타석에서 어떻게 칠지에 대해서 생각도 많이하고 준비를 했던터라 처음 올라왔을때와는 달리 좀 더 준비가 된 상태로 1군에 올라올 수 있었죠.
둠 씨 :
후반기 엔트리 확장때는 예상했다 하더라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어라고는 전혀 생각못했을것 같은데요.
오 장 훈 :
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제가 들어갈거라는건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선수들이 다 생각을 못했을거예요.
둠 씨 :
실제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몇타석 서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압박감이라던지, 그 무대에 대한 의욕이라던지 생각도 많았을테고 여러가지로 남다른 경험이었을것 같은데. 어땠나요?
오 장 훈 :
기회가 많지는 않겠지만 목숨걸고 해보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의욕은 엄청났는데 1군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포스트시즌무대에 서다보니 경기장에서 느껴지는 열기부터가 2군에서 1군으로 왔을때의 다른 느낌처럼 1군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타석에 들어설때 코치님이나 주위에서 하는말이 무슨말인지 하나도 들리질 않았어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었는데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막상 첫타석 들어갔을 때 삼구삼진먹고 뭘 해보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그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한숨도 못잤어요.
그 이후에 시리즈 마지막쯤에 한 타석 더 기회가 돌아왔는데 그래도 운좋게 안타를 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올해 총 8타석정도 1군에서 뛰었고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아봤으니 많은 기회라고 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의 미래를 위해서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둠 씨 :
많지 않은 기회였지만 그런 기회를 통해서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가능성이 좀 더 있을것 같은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타자로 전향한 후에 타자로서 점점 성장해간다는 느낌이 드는지요?
오 장 훈 :
팀에 들어와서 아직 전지훈련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투수로 입단해서 타자로 전향한 후에 어려운점도 많았지만 조금씩이라도 발전해 나가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그런부분이 재밌는것 같아요.
제가 타자로 전환한후에 2군경기를 뛰기 시작했을때는 2군에서도 1할대의 타율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게 되고 지금은 2군에서 타격3관왕을 할정도의 성과도 있었으니 1군무대에서도 계속 타석에 들어서고 경험이 쌓이다보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둠 씨 :
앞으로 1군에서 계속 모습을 보이고 좋은 선수로 성장해 나가려면 이번 겨울동안 보완해야할 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타석에서 힘으로는 어느선수보다 자신있을듯한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오 장 훈 :
보완해야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말하자면 아무래도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1루수가 전포지션을 통틀어서 제일 쉬운 포지션이라고 불리는데도 제 스스로가 아직 1루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겨울동안 노력해서 보완해나가야 할 가장 큰 부분인것 같고 타격 쪽에서는 변화구 대처능력이나 수싸움같은 부분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1군에 홍성흔 선배나 이대호 선배같은 좋은 타자들이 많이 있으니 내년시즌 1군에서 함께할 수 있게 된다면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보고 배우고 싶어요.
둠 씨 :
수비같은 경우 전에는 외야수로 시작했던것으로 아는데 경쟁이 가장 심한 1루를 연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 장 훈 :
전 그럭저럭 외야에서 잘 잡는다고 생각했는데 코치님이 보시기에는 좀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지금은 1루수비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수들과 경쟁은 심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제 자리를 잡아야죠.
둠 씨 :
1군무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나 준플레이오프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박정태코치님이 누구보다 기뻐하셨을것 같은데 코치님이 별말씀 없으셨는지요?
오 장 훈 :
제가 먼저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릴려고 했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 뛰게 된것 축하한다고 코치님께서 먼저 문자를 보내주신걸 보고 너무나 고마웠어요.
제가 아직 1군에서 큰 활약을 하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건 2군에서 박정태코치님이나 양상문감독님께서 뒤에서 항상 신경써주시고 기회를 많이 주신 덕분이라는 생각을 1군에 올라와서도 많이했고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둠 씨 :
로이스터감독님이 엔트리에 확대됐을때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오장훈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한걸 보면 나름 오장훈선수에게 기대하는 면이 있었던것 같은데 감독님이 따로 주문했다던가 하는 부분은 없었나요?
오 장 훈 :
전에 타격연습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지금은 수비생각 하지말고 타격연습에만 전념하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시점에서 제가 스타팅으로 나선다거나 할일은 없을테니 대타로 나섰을때 제가 가지고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라시는게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둠 씨 :
투수로 입단해서 타자로 전향한뒤로 계속 신고선수의 신분으로 있었는데 그 과정을 거치면서 말은 안해도 많이 힘든때가 있었을것 같은데요.
오 장 훈 :
특별히 그만두고싶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어요. 그냥 이런식으로 선수생활을 하는경우도 흔하지 않은데 난 이런 경험도 해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물론 때로는 차라리 팀에서 나를 방출시켜주면 깨끗이 포기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발전하는것도 아니고 언제나 항상 그자리에 멈춰 있는것 같아서 답답할때도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막상 야구장 나와서 유니폼을 입으면 그런생각은 싹 없어지더라구요. 그렇게 야구장에서 만큼은 복잡한 생각 잊고 계속 야구해온거죠.
둠 씨 :
주변의 코치님들이 항상 말씀하실때 오장훈의 최고 장점은 성실함이라고 이야기하시던데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의 장점이 성실함이라고 생각하는지?
오 장 훈 :
전 야구를 해오면서 특출나게 잘했던 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노력하는 부분에서 그런 부분을 메꿀려고 했고 그부분이 눈에 띄었는지 주변에서 그런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프로에 와서도 제가 특별히 누구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라는 생각을 해서가 아니라 현재의 자리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애를 쓴것이 코치님들 눈에 그렇게 보였던것 같습니다.
둠 씨 :
내년시즌 목표를 말한다면?
오 장 훈 :
올 시즌 들어가기전에 무조건 전반기 안에 타격3관왕을 하고 후반기에 1군간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그 목표가 생각했던것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이루었으니 내년에는 스프링캠프에도 참여하고 1군에서 시작해서 1군에서 시즌을 끝마치는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둠 씨 :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오 장 훈 :
후반기 엔트리 확장때는 예상했다 하더라도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들어라고는 전혀 생각못했을것 같은데요.
오 장 훈 :
네 준플레이오프 엔트리에 제가 들어갈거라는건 저 뿐만이 아니라 모든선수들이 다 생각을 못했을거예요.
둠 씨 :
실제로 준플레이오프에서 몇타석 서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압박감이라던지, 그 무대에 대한 의욕이라던지 생각도 많았을테고 여러가지로 남다른 경험이었을것 같은데. 어땠나요?
오 장 훈 :
기회가 많지는 않겠지만 목숨걸고 해보겠다는 생각은 했어요. 의욕은 엄청났는데 1군에 채 적응하기도 전에 포스트시즌무대에 서다보니 경기장에서 느껴지는 열기부터가 2군에서 1군으로 왔을때의 다른 느낌처럼 1군경기와 포스트시즌 경기는 완전히 다른 느낌이더라구요. 타석에 들어설때 코치님이나 주위에서 하는말이 무슨말인지 하나도 들리질 않았어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 느낌이었는데 집중하기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막상 첫타석 들어갔을 때 삼구삼진먹고 뭘 해보지도 못했어요. 그래서 그날 너무 억울하고 분해서 한숨도 못잤어요.
그 이후에 시리즈 마지막쯤에 한 타석 더 기회가 돌아왔는데 그래도 운좋게 안타를 때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죠.
올해 총 8타석정도 1군에서 뛰었고 포스트시즌 무대까지 밟아봤으니 많은 기회라고 왔다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저의 미래를 위해서는 정말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둠 씨 :
많지 않은 기회였지만 그런 기회를 통해서 이번 스프링캠프에 참여할 가능성이 좀 더 있을것 같은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타자로 전향한 후에 타자로서 점점 성장해간다는 느낌이 드는지요?
오 장 훈 :
팀에 들어와서 아직 전지훈련은 한번도 못가봤는데 투수로 입단해서 타자로 전향한 후에 어려운점도 많았지만 조금씩이라도 발전해 나가는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기쁘고 그런부분이 재밌는것 같아요.
제가 타자로 전환한후에 2군경기를 뛰기 시작했을때는 2군에서도 1할대의 타율이었어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하게 되고 지금은 2군에서 타격3관왕을 할정도의 성과도 있었으니 1군무대에서도 계속 타석에 들어서고 경험이 쌓이다보면 지금보다는 훨씬 좋아질거라 믿습니다.
둠 씨 :
앞으로 1군에서 계속 모습을 보이고 좋은 선수로 성장해 나가려면 이번 겨울동안 보완해야할 점이 있을것 같습니다. 타석에서 힘으로는 어느선수보다 자신있을듯한데 스스로 생각하기에 그런 장점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한다고 생각하나요?
오 장 훈 :
보완해야할 점이 한두가지가 아니죠..하지만 그중에서 가장 큰 부분을 말하자면 아무래도 수비라고 생각합니다.
1루수가 전포지션을 통틀어서 제일 쉬운 포지션이라고 불리는데도 제 스스로가 아직 1루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겨울동안 노력해서 보완해나가야 할 가장 큰 부분인것 같고 타격 쪽에서는 변화구 대처능력이나 수싸움같은 부분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1군에 홍성흔 선배나 이대호 선배같은 좋은 타자들이 많이 있으니 내년시즌 1군에서 함께할 수 있게 된다면 선배들의 모습을 보면서 많이 보고 배우고 싶어요.
둠 씨 :
수비같은 경우 전에는 외야수로 시작했던것으로 아는데 경쟁이 가장 심한 1루를 연습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오 장 훈 :
전 그럭저럭 외야에서 잘 잡는다고 생각했는데 코치님이 보시기에는 좀 아니었나봐요 그래서 지금은 1루수비를 연습하고 있습니다. 많은 선수들과 경쟁은 심하겠지만 열심히 노력해서 제 자리를 잡아야죠.
둠 씨 :
1군무대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나 준플레이오프에서 뛰는 모습을 보면서 박정태코치님이 누구보다 기뻐하셨을것 같은데 코치님이 별말씀 없으셨는지요?
오 장 훈 :
제가 먼저 감사하다고 전화를 드릴려고 했는데 준플레이오프에서 뛰게 된것 축하한다고 코치님께서 먼저 문자를 보내주신걸 보고 너무나 고마웠어요.
제가 아직 1군에서 큰 활약을 하거나 한것은 아니지만 조금씩이나마 발전하고 성장해 나갈 수 있었던건 2군에서 박정태코치님이나 양상문감독님께서 뒤에서 항상 신경써주시고 기회를 많이 주신 덕분이라는 생각을 1군에 올라와서도 많이했고 항상 감사하고 있습니다.
둠 씨 :
로이스터감독님이 엔트리에 확대됐을때부터 준플레이오프까지 오장훈선수를 엔트리에 등록한걸 보면 나름 오장훈선수에게 기대하는 면이 있었던것 같은데 감독님이 따로 주문했다던가 하는 부분은 없었나요?
오 장 훈 :
전에 타격연습하고 있는데 감독님께서 지금은 수비생각 하지말고 타격연습에만 전념하라고 말씀 하시더라구요.
아무래도 그 시점에서 제가 스타팅으로 나선다거나 할일은 없을테니 대타로 나섰을때 제가 가지고있는 장점을 최대한 발휘하길 바라시는게 아니었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둠 씨 :
투수로 입단해서 타자로 전향한뒤로 계속 신고선수의 신분으로 있었는데 그 과정을 거치면서 말은 안해도 많이 힘든때가 있었을것 같은데요.
오 장 훈 :
특별히 그만두고싶다거나 하는 생각을 해본적은 없었어요. 그냥 이런식으로 선수생활을 하는경우도 흔하지 않은데 난 이런 경험도 해보는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죠.
물론 때로는 차라리 팀에서 나를 방출시켜주면 깨끗이 포기할텐데 그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발전하는것도 아니고 언제나 항상 그자리에 멈춰 있는것 같아서 답답할때도 있었던건 사실입니다.
그래도 막상 야구장 나와서 유니폼을 입으면 그런생각은 싹 없어지더라구요. 그렇게 야구장에서 만큼은 복잡한 생각 잊고 계속 야구해온거죠.
둠 씨 :
주변의 코치님들이 항상 말씀하실때 오장훈의 최고 장점은 성실함이라고 이야기하시던데 본인이 생각하기에도 자신의 장점이 성실함이라고 생각하는지?
오 장 훈 :
전 야구를 해오면서 특출나게 잘했던 적이 없는것 같아요. 그래서 항상 노력하는 부분에서 그런 부분을 메꿀려고 했고 그부분이 눈에 띄었는지 주변에서 그런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프로에 와서도 제가 특별히 누구에게 잘보이기 위해서라는 생각을 해서가 아니라 현재의 자리에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애를 쓴것이 코치님들 눈에 그렇게 보였던것 같습니다.
둠 씨 :
내년시즌 목표를 말한다면?
오 장 훈 :
올 시즌 들어가기전에 무조건 전반기 안에 타격3관왕을 하고 후반기에 1군간다는 목표를 세웠어요. 그 목표가 생각했던것보다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어쨌든 이루었으니 내년에는 스프링캠프에도 참여하고 1군에서 시작해서 1군에서 시즌을 끝마치는것이 제 개인적인 목표입니다.
둠 씨 :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오 장 훈 :
내년시즌 우리의 든든한 장훈이 많이 응원해주세요.
진솔하고 우직하게 언제나 최선을 다하는 선수인만큼 분명히 그 결실을 이룰거라 믿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민성이의 인터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