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1/13 19:09
오늘 가르시아의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암의 합병증으로 인해 돌아가셨다고 하네요.
말한마디 나누어본 적 없는 분이지만 가르시아가 부진할때면 그 먼거리를 마다않고 달려와 아들의 훈련을 도와주시고 관중석에서 경기를 보며 가르시아의 부진에 너무나 안타까워하고 가르시아의 활약에 너무나도 기뻐하시던 모습에 가슴찡했던 기억이 있기에 마음이 좋질 않네요.
세상의 어느 아버지가 아들에게 있어서 특별하지 않겠습니까만은 평생을 야구와 함께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자신도 야구선수로서 인생을 살아가고 있는 가르시아에게 있어서 아버지의 존재는 더욱더 특별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상심이 많이 클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소식을 전하면서 최기문선수는 "어쩌면 나하고 똑같이 이번 겨울에 그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내가 많이 위로해줘야겠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이 돌아가신다는 감정을 직접 느껴본적이 없기에 다 이해하는것처럼 말할 수는 없지만 부디 아버지를 위해서라도 더욱더 멋진 야구선수로서 활약해주길 기대해봅니다.
먼 곳으로 떠나셨지만 그곳에서도 분명 아들의 야구를 지켜보실거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